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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로펌 변호사의 점심식사 K 법무법인에서 4년째 어쏘로 일하고 있는 공남변 변호사. 그는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공변의 일주일을 통해 로펌 변호사들의 점심시간을 들여다본다. 월요일 월요일 아침은 항상 바쁘다. 출근하자마자 나를 찾는 파트너 변호사님들과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의뢰인 전화. 정신이 없다. 주말에 미뤄뒀던 이메일에도 답장을 하다보면 오전 시간이 다 간다. 11:30이 되었다. 여느 변호사 사무실과 같이, 우리 회사에서도 변호사들은 점심시간이 자유롭다. 한 11:30부터 1:30까지는 점심 먹으러 나갈 수 있는 것 같다. 나와 동료들은 식당에 사람이 몰리기 전에 11:30쯤 사무실을 나간다. 월요일이라 바쁘기 때문에 빨리 먹고 나올 수 있는 구내식당을 가기로 했다. 회사 구내식당에는 양식, 한식, 특식 메뉴가 있는데 항상 .. 더보기
로펌에서 운전기사는 무슨 일을 할까? 여느 기업 조직이 인사팀, 총무팀, 기획팀 ...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 것처럼, 로펌에도 인사팀, 총무팀, 대외팀... 과 같은 여러 부서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운전기사들로 구성된 팀이다. 기사님들이 하는 일 변호사들은 재판도 가야 하고 외부 회의에도 가야 한다. 가뜩이나 문서와 노트북을 들고 다니느라 짐도 많은데, 그때마다 버스나 택시를 탄다면 너무 불편할 것이다. 그래서 로펌에는 회사 소속 차량과 기사님들이 있다. 변호사들을 법정이나 회의장소에 데려다 주는 것이다. 변호사와 운전기사님의 협업은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각 변호사의 비서는 미리 변호사의 일정을 체크해서 운전팀에게 알려준다. 그러면 운전팀은 운용가능한 운전기사와 차량의 스케줄을 보고서, 시간표를 짠다. 2020년 10월 15일 3시 재.. 더보기